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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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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하고 내경험을 써봄
남초회사에서 회사 정책때문에 신입 여직원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우리팀에만 3명이 되게 되었음
평소엔 다들 별 불만 없어보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그러던중 우연히 충격적인 메일을 하나 보게되었는데 거기 에선 팀장부터 파트장.. 다른 남자팀원들 자기네 3명이 조리돌림을 하고 있더라...
팀장은 내 기준엔 좋은 사람이었고 특별히 인격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아니었음. 신입 여직원이라고 오히려 배려해둔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근데 무슨 귀찮은 일을 시키네 하면서 최초 팀장 업무지시메일을 자기네끼리 전달해가면서 이전 메일이 계속 누적된 상태로 장문의 메일되서 돌고돌다가 뭔일인지 중간에 실수로 다른 한 남직원한테 보낸거였음
거기엔 그 남직원 욕도 있었고 내욕도 있어서 나한테 보여준거
그담부턴 앞에서 웃는 걔네 얼굴을 믿을수가 없고 얼굴보고 일하기 힘들더라 거리두게 되고 사실상 서로 업무단절됨.
그후 난 결국 다른 회사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그 회사는 퇴사함.
근데 이거 어디 중소기업 이야기 아님. 대기업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