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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0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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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충격적이었던거.
유생촌이라고 광주에 돈가스 원조집 같은 곳이 있습니다.
저 고딩 때 친구랑 거기 가서 돈가스 시키고 헤헿 거리고 있는데 서버가 우리 돈가스 갖고 오다가 간질로 발작일으킴.
저랑 제 친구 그 환자 바로 옆에서 멘붕 옴.
그런데 간질 발작 하면 그냥 놔둬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때 직원들도 잘 몰랐던 건지 식당이라 그런건지 그 직원을 들어서 냅다 옴겨버림.
그 뒤로 아무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뭔가 많이 충격적이었던 것 같음.
제 친구는 심지어 유생촌에서 직원이 돈가스 주다가 발작 일으킨 기억 자체가 삭제 됨. 기억나지 않는다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