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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2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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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저의 10년 전 이야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마누라는 친정이 바로 옆이고 일주일에 4-5번 갑니다.
한달에 한번 가는 시댁도, 몇개월에 한번가는 누나집도 갔다오면 지랄지랄 하면서 결국 싸웁니다.
저 역시 누나들, 모친이랑 멀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가정이 중요하니깐요
근데 마누라는 무슨 거짓말이 그리 많은지 모릅니다.
꼬치꼬치 따지면 전부 거짓말입니다. 순간적으로 모면하기 위해 전부다 둘러댑니다.
제가 독일에 한달 가 있는동안 애들 자는 집에 들어온날이 몇일 되지도 안는데 외박한적 없다고 둘러 댑니다.
결국에는 큰애가 대1때 헤어졌습니다.
후회됩니다. 왜 빨리 애들에게 좋은 엄마를 못만나게해줬는지..
집에서 집밥아니고 맨날 시켜먹는 음식만 해주고
바람피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는지..
여자 안 고쳐 집니다.
하루라도 빠른 판단이 정답입니다.
그렇다고 팰수도 없습니다.
여자 천성은 절대 안 고쳐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