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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2 1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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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가님이 여기, 또는 문피아에 댓글로 달리는 내용들을 지나치게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독자들은 작가님이 올린 소설 내용 전체를 읽었고, 그만큼 고쳐야 될 부분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소설에 있어서 완벽한 글이라는게 그리 쉽게 툭툭 나오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쓴 글을 두번, 세번, 열번씩 다시 읽어보고, 독자들의 의견도 수용이 필요한 거죠.
특히 인터넷 연재 소설의 장점은 독자와의 소통이 쉽다는 것인데, 그 장점을 버리면 인터넷 연재의 가치가 퇴색되어버릴 겁니다.
물론 작품에 대한 비판을 들었을 때 당장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눈을 감아버리는 것은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지금은 씁쓸하더라도 독자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받아들여보세요.
그게 작가님에게도,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