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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0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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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지친 업무에 치여 피곤한 하루를 보낸 저는 갑자기 내린 비에 짜증을 내면서
우산도 없이 걸어오고 있었죠...
그런데 가로등 밑에 웬 자전거가 있는 겁니다.
대충 살펴보니 자전거가 아주 낡은데다가 묶여 있지도 않고 주인 없이 방치된 자전거 같아서
저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앉는 순간...
뭔가가 제 뒤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놀란 제가 뒤를 돌아보니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순간적으로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