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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2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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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침으로 담임들이 얼굴도 모르는 애들 매일 건강체크해서 학교에 보고해야합니다. 애들이 대답을 안하면 보고를 못하니 전화받을 때까지 계속 걸어야 하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좀더 ‘교사답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애들 톡 씹고 전화 안 받는 거 정말 힘들고 기분나쁘지만...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가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알아서 기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으면 하는 건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