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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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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로
신장투석은 일주일에 3번씩 병원가서
4시간동안 투석받는게 보통이에요
대부분이 그렇게 투석을 받으시지만
일주일 2회 하거나 5시간씩 투석하거나
환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병원 갈때마다 바늘을 두곳에 꽂아야 하니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나 부담이 큽니다
복막투석이나 다른방법도 있습니다
복막은 관을 배에 심어놓고
매일 밤 본인이 직접 관리 하기때문에
바늘을 꽂거나
병원을 가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만
늘 감염이나 복막염에 주의해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또 탕 안에 들어가거나 수영을 못합니다
치료제가 없어 이식만이 답인데
이식을 하고 정상이 되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식하고 나서도 장애인 입니다
계속 관리하고 신경쓰지 않으면
몇년안에 재투석 하게 될 수 도 있구요
피검사만으로도 신장수치를 알 수 있어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지병이 있거나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면 다른거 아니래도
병원가서 피검사 같은건 해보세요
신장의 경우 투석전까지 아무 증상 없다가
진짜 좀 너무 이상한데 하고 병원 가보고
바로 투석시작하는 환자분들도 계셔요
보통은 신장 수치에 따라 약을 먹고
음식조절하며 투석시기를 늦추는게
목표라 이상태로 잘만 유지하면
몇십년동안 투석 시기를 늦추는분도 계셔요
그리고 아예 사고나 어떤 이유로 급성으로
신장이 나빠져 응급투석을 하는 경우에는
상태가 호전 된 후 신장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 올 수 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