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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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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댓글 찾아왔다가 다시 글 읽고 또 댓글 쓰는데. 남자든 여자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남녀 가리지말고 다 같이 하면 됩니다. 종갓집에 1년 12달 제사 퍼레이드면 몰라도 일반 집에서는 그냥 설 추석 이런 때나 돌아가신 분 기일 정도에 어차피 조상한테 절 한 번 하는 거고 남자든 여자든 다 산 사람들 입으로 들어갈 음식 놓고 격식 한 번 차리는 거잖아요. 조상 생각 한 번 하는 거고. 다들 당장 입에 풀칠하기 바쁘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거 바쁜데 명절 핑계라도 대고 가족들 모여서 얼굴 보고 인사 한 번 하는 거고. 그런 거니까. 서로 다 똑같이 절하고 제사 음식 만들고 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다 같이 서로 돌아가면서 숟가락 하나만 닦더라도 다 같이 하면 되지요. 큰 집이라서 제사 모시고 뭐 작은 집은 제사 다 끝나면 가서 밥 얻어먹고 그거 미안하니까 설거지나 좀 하고. 그냥 처음부터 가서 다 모여서 역할분담 정해놓고 맡은 거 하나씩만 하면 아예 문제 일어날 게 없지 않나요. 남녀노소 다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