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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15: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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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몇해전인가 이에 관해 가족들과 이야길 나눈적이 있는데..
당시 부모님이 배추장사 한다고 나주-송정리(그 당시)로 해서 광주(농산물시장)로 갈려는데
광주쪽 도로가 피바다여서 무서워서 발길을 돌렸다고 하더군요
막내 삼촌은 당시 고1인가 되었는데 금난로에서 그 광경을 직접 봤다고.. 게엄군에게 잡혔는데
중학생이라고 해서 풀려났다고 했었더랬죠
참..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일제 징용가서.. 꿈자리가 사나워 막사(막사보단 수용소에 비슷한 가건물)가 그날 밤 폭격으로
자려고 했던 막사가 날아갔단 이야기 이후로 참.. 내 가족, 존재자체가 사라질뻔한 과거사중 하나입니다
뭐 할아버지 이야기론 그 당시에 나쁜 일본인만 있었던게 아니라고 하시니... 내가 혐일이 아닌 반일(일우익 제국주의)이 되고
아버지 이야기나 그 터미널에서 봤던 사진들 덕에 굳이 일베에 가입해서 몇날 며칠을 논쟁질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 기득권에 과거의 망령들이 살아있는 한.. 참 어쩔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