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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22: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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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살짝 거부감이 들긴 합니다. 예전에 쓰던 대통령 각하라는 말을 치환시킨 것 같은 느낌이라. 대통령 각하님이라곤 안 했잖아요. “대통령님” 하고 면전에서 호칭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통령’, ‘여사’까지만 해도 충분히 존중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어차피 ‘께서’하는 격조사를 활용할 수도 있고. 그런 맥락에서 문통이나 문프, 이니 등등의 줄임말, 애칭에 딱히 거부감이 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