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2018-02-27 03:59:01
100
Translator님, 오래 전 일이지만 복도가 시끄러워서 나갔는데 경찰들이 와 있더군요. 도둑 들었나요? 한마디 했다가 옆집 여자가 갑자기 제가 범인이라며 지목하는 바람에 두 달동안 경찰 조사 받은 적 있습니다. 무려 강간사건으로요. 어려운 일을 당했을 거란 측은지심과 내 알리바이도 있으니 곧 밝혀지겠지 하는 선의로 수사에 협조했다가 그 사이 옆집 여자는 이사 가고 전 일주일에 한 번은 경찰서 불려 다니고 피 뽑고 와중에 동네에선 쓰레기로 찍혀 전세금도 반년 넘게 못 받았어요. 자신이 당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