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SPOCK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3-12-09
방문횟수 : 1791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198 2017-03-01 12:24:11 51
조선시대 영어교재.jpg [새창]
2017/02/28 20:34:57
'으룰러', '을러언' 표기 보니 진짜 감탄스럽네요. 혀끝의 위치가 어쩌고 하는 설명에 비해 월등히 직관적입니다. 국어와 한글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더 깊었음을 실감합니다.
197 2017-03-01 10:43:05 17
3.1절 기념 욱일기 간다. [새창]
2017/03/01 01:11:49
애초에 제한적인 특수한 상황(미 공군 등)에서 쓰였다고는 하지만 그마저 신빙성이 떨어지고
설사 '낙일기'라는 것이 조롱의 의미로 쓰였다고 한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미 부여에 구구절절한 설명이 들어가기에 대중에게 숨은 뜻이 쉽게 받아들여지기도 힘들 뿐더러
무엇보다 여러가지 변형된 형태로 전범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더 제공하는 꼴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입니다.
196 2017-02-28 22:51:54 1
옥자 예고편 [새창]
2017/02/28 13:14:34
옥자 눈빛이 너무 애처롭고 아름다와서 한참을 돌려 봤네요.
기대됩니다.
195 2017-02-21 00:41:30 5/16
혼밥족을 위한 고기집 .jpg [새창]
2017/02/20 20:08:20
그런데 혼밥족들이 원하는 게 정말 저렇게 무미건조하고 기계적으로 구획된 공간에서의 혼자만의 식사인 건가요?
저도 혼자 식사하는 거에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지만
사진의 저 식당은 혼밥에 대한 문화적 맥락이 배제된 굉장히 안이한 접근 같아 살짝 불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칸막이 쪽방이나 각종 무슨무슨방 같은... 원초적인 욕구 해소만을 위한 공간처럼 보여서요.
193 2017-02-16 20:36:21 11
틀리다 가 아니라 다르다! 다르다라고!!!ㅠㅠㅠㅠ [새창]
2017/02/13 10:54:42
저도 국민학교 세대인데요,
예로 드신 '찌게'는 예전부터 잘못된 표기였고
'다르다'와 '틀리다' 또한 구어상의 혼용은 있을지언정 분명히 의미를 구분해서 사용되어 온 단어입니다.

저는 되레 제가 연식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같이 인터넷만 몇 번 두들기면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검색이 가능한 편리한 시대에 살면서
잘못된 모국어의 언어/문자 습관에 대한 지적을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에 대해 좀 의아해 하는 편입니다.
말이 '지적'이지, 소수의 무례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는 '교정'해 주는 선에서 넘어가거든요.
192 2017-02-16 19:58:28 2
틀리다 가 아니라 다르다! 다르다라고!!!ㅠㅠㅠㅠ [새창]
2017/02/13 10:54:42
~자말자 (X), ~자마자 (O)
ex. 밥 먹자마자 누우면 못써!

은근히 많이들 쓰시길래 얼마 전까지는 사투리인 줄 알았습니다.
늘 신경쓰였는데 이 참에 묻어 갑니다. ㅋ
191 2017-02-16 14:51:11 4
cpbc 라디오에 출연한 우상호는 역선택으로 선거결과를 왜곡할리가 없다고 [새창]
2017/02/16 10:58:37
박근혜 탄핵정국 때도 외교 국방은 대통령이 계속 맡아야 하지 않겠냐며 태평풍월 읊고 앉았었죠. 그냥 원래 저렇게 무능하고 나른한 캐릭터예요. 그간 의외로 잘한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이상할 정도.
190 2017-02-15 23:33:52 39
안희정 "창조경제 간판 그대로 쓰겠다" [새창]
2017/02/15 19:20:12
민주진영의 인력풀이 차고도 넘친다며 이제 한 20년 간은 걱정 없겠구나 김칫국 드링킹했던 두어 달 전의 제게 쌍싸다구를 날려 봅니다.
189 2017-02-15 23:00:33 12
고양이 입양.. 왜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새창]
2017/02/15 01:06:47
우선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작성자 분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애기하고자 합니다.

9년 된 고양이와 살면서 둘째를 들이려고 알아보던 중 여러 이유로 고양이가 아닌 소-중형견을 들이기로 정한 게 작년 초입니다.
마당없는 주택이지만 옥상이 넓직하고 바로 코 앞이 남산, 시간도 여유있는 편이라 나름 동물과 함께 살기에는 괜찮은 환경입니다.
대문쪽과 옥상 쪽을 울타리로 잘 막아놔서 현관문만 열어 놓으면 다른 곳으로 도망갈 염려 없이
고양이가 알아서 옥상에 왔다갔다 하며 놀다가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는 그런 구조예요.

1. 매주 토요일마다 이태원에서 유기동물 분양을 위한 행사가 있습니다.
오고 가며 눈도장을 찍다가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딱 내 새끼다 싶은 강아지가 눈에 띄더군요.
이 주간 다니면서 고민하다가 게속 눈에 밟혀서 입양 상담을 요청했었는데
그쪽 관계자 분들... 별 대응 없이 수다 떠는 데에 여념이 없어요.
재차 주의를 환기시키자 강아지의 임보자라는 여자 분이 나와서 말 그대로 사람을 쓰윽 훑더니
대뜸 미혼이시죠? 하길래 맞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혼자 살긴 하지만 강아지 많은 집에 보내고 싶다며 안녕히 가시랍니다;;
엉겁결에 아, 예... 하고 집에 가려다 보니 어이가 없어요.
맥락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잘 아는데 넌 개 키울 자격이 없어' 수준의 무례한 태도라 여겨졌기에
방향을 돌려 "그럼 미혼자가 키울 수 있는 동물 좀 보자"며 한판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분이 뒤늦게 조곤조곤 배경을 설명해 주셔서 어느 정도 수긍하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도 임보자라는 사람은 자기가 아까 다 설명한 내용이라면서 뻔뻔하게 거짓말을…
단골 동물병원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거기 자기 병원도 중성화 수술 등으로 후원하는 단체인데
가끔 그렇게 이상한 자부심 부려서 사람 떨궈낸다면서 자기가 나서서 중재해 주겠다는 걸 겨우 말렸습니다.

2. 네이버 강사모에 보면 유기견 분양한다는 글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거의 전문적이다시피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 중 세 분께 입양을 희망한다며 간단한 자기 소개와 상담을 요청하는 문자를 순차적으로 보냈습니다만
해당 글에 입양 희망자들의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와중에도 끝내 두 분은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강아지 입양글을 계속 올리고.
이렇게 연락도 안 할 거면서 입양글은 뭐하러 올리나 싶더군요.
한 분은 한참 있다 연락와서 제가 문의했던 개는 안 맞는다(?)는 의견과 함께 엉뚱한 개를 권유하더군요.

이러면서 허송세월 하느라 한 달 정도가 지나고 전 이 시점에서 피로가 몰려 와서 유기견 들이기를 포기합니다.
대신 운 좋게 부모견을 함께 키우는 가정에서 건강하고 성격 좋은 녀석을 데리고 와서 근 일 년여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유기동물 구조하시고 입양 진행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관련 활동의 특성상 여성 분들이 많은지, 제 경우에는 모두 여성 분들이었고
그런 분들의 혼자 사는 남자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는 강한 의심과 더불어
약간의 틈만 있으면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여지없이 갑질을 해댄다고 하는 씁쓸한 인상을 받은 경험이었습니다.
188 2017-02-13 04:58:39 7
강아지 산책나갔다가 얘네들 진돗개한테 물릴뻔했어요(넋두리) [새창]
2017/02/12 16:00:27
개 데리고 산책하다 보면 목줄 안 한 개들이 갑자기 다가오는 통에 저희 개가 흥분해서 산책을 방해받을 때가 자주 있어요.
그럴 때 개 좀 잡아달라고 하면 상당수는 시큰둥하게 '자기네 개는 안 문다'고 하죠.
아니 개가 꼭 누굴 물어뜯어서 피를 봐야 피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개가 진로를 방해할 수도 있고, 다가와서 귀찮게 해서 시간을 뺐을 수도 있고, 개 자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 할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이런 지적에 여지껏 산책하면서 사과받고 좋게 끝난 적이 없어요.
경험상 남녀노소, 내외국인 불문하고 대부분이 그래요.
애초에 사과할 사람이면 대놓고 사람들 다니는 곳에서 목줄 풀고 다니지도 않을 테고요.
얼마 전에는 어떤 아줌마한테 남자가 돼 갖고 창피하게 여자한테 시비건다는 소리까지 들어서 결국 오가는 쌍욕으로 마무리.
어떤 외국인은 (순해 보이긴 해도) 로트와일러처럼 보이는 개를 목줄없이 산책시키면서 개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길래 목줄 하라고 했더니
'자기네 개는 안 물고 괜찮은데 너 참 이상하다'면서 막 화를 냄;;;
이후로는 그냥 신경 끄고 되도록 피해다니려고 하는데 그마저 갑자기 어디선가 훅~ 치고 들어오면 방법이 없어요, 방법이.

그러고 전 진돗개는 그림자만 보여도 피합니다, 무조건.
진돗개 견주 분들께는 죄송한 소리겠지만 제 짧은 경험으로 보건대
진돗개는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할 게 아니면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토종개네, 영리하네 뭐네 하면서 막 분양시키고 할 견종은 아닌 것 같아요.
187 2017-02-12 19:20:04 16
(혐)수심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gif [새창]
2017/02/09 00:25:59
윗분이 뭐 대단한 불편러라기 보다는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은 세상이다 보니
요구에 부응하여 별 시시껍절한 것들에 '혐'이 붙어 생긴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혐'을 보고 들어왔지만 보는 순간 안압이 높아지면서 비명을 꽥 질렀거든요.
ㅋㅋㅋ
186 2017-02-08 03:33:39 10
엄마가 ㅋㅋㅋㅋ 제가 쓰는 순한살결수 보시더니 ㅋㅋㅋㅋㅋ [새창]
2017/02/07 23:29:24
뭔가 사진 보는 순간, '순한'이 '북한'으로 보이긴 하네요. ㅋㅋㅋ
185 2017-02-07 20:55:22 1
내가 본 미국 일본의 음식관련 논란 [새창]
2017/01/26 10:18:22
저는 거의 황태미역국만 해 먹습니다.
184 2017-02-05 19:10:47 9
빌라 주차문제 무식하게 해결한 썰!!! (스압/노잼/욕설 주의) [새창]
2017/02/05 15:39:56
어우, 상황에 따라 찰지게 욕하는 것도 참 능력입니다.
전 미리 대사 정해놔도 실전에선 혀가 꼬여요.
연습삼아 연기톤으로 본문 따라 읽었더니 멀찌감치 잠자던 개랑 고양이가 띠요옹 하는 눈빛으로 다가오네요. ㅋㅋㅋ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21 22 23 24 25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