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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2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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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논란을 낳은 페북글, 인터뷰 등에 비하면 발언을 많이 순화하고자 하는 모습이 역력한 것 같은데요.
어차피 이번에 승부수를 던지는 대권주자인 이상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제시하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하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탈당에 대한 물음에 '최선을 다 하겠고 나중에 가서 생각해 보겠다'는 뭐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발언 쯤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냥 나중에 봐서 탈당하겠다'는 것 보다는 답변 회피의 뉘앙스로 읽힙니다.
오늘 인터뷰 기사로 새로운 논란거리를 만들거나 기존 논란이 되었던 이 시장의 행보를 재확인하는 증거로 낙인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좀 더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