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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0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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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만 해도 편의점 알바 했었을때 번호 묻길래 거절했는데도 포기하지않고 손님 없을때 계속 말건다거나, 두번 봤는데 사랑한다느니 고백하더니 알바 끝날때까지 무작정 기다린다거나 한 분들이 있었는데 본인은 순정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던데 당하는 제 입장에선 진심으로 저엉말 무서웠거든요ㅠㅠ
근데 막상 사장님에게 말하니까 '청춘이네~ 기다리는것도 일인데 니를 얼마나 좋아하면... 좀 만나주지 그랬노~ 매정하게시리'(경상도임)이러고...
친한 오빠한테 말하니까 또 ''무서웠겠다.. 근데 남자도 쫌 불쌍하네' 하면서 남자한테 감정 이입하길래 전 좀 어이 없었는데ㅋㅋㅋ 아마 경험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 없고 어릴때는 로맨스 소설 같은데서 일방적으로 사랑 퍼붓는 남자주인공 같은게 로맨틱 하다고 느낀적이 있었는데 나중되니까 일방적인 찝쩍대던 찌질이가 얼마나 괴로운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