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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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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장애학교가 있어서
스쿨버스가 오는 시간에 밖에 있으면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는데
엄마 손 잡고 대중교통 이용하던 꼬꼬마가
어느새 엄마보다 키가 더 큰 숙녀가 되고 이제 손 안잡고 엄마보다 앞서서 걸어다니는거 보면
엄마는 그 기간동안 얼마나 노력했을까 뭐 그런 생각 듬.
혼자서 열심히 혼잣말 하던 청년도 이제 학교안가고 양복입고 출근하는거 봤는데 내가 다 대견하다느껴짐..
멀리서 지켜보던 사람도 이런데 상담하던 선생님은 더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