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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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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과도기적 자정현상이라고 하기엔....
오유에서만 최소 10년 이상 (제가 2014년부터 오유를 했기때문에), 잊을만하면 친목질에 대한 문제가 붉어졌고 토론이 이루어져왔습니다.
알섬님은 저보다도 훨씬 전에 가입하셨으니
더더욱 그동안 오유에서 있었던 일들과,
친목을 지양하는 이유를 알고계실겁니다.
여러 문제와 토론들을 거쳐 결과적으로 친목질 하지말자,를 유지하고있구요.
네임드들이 떠난다던지 하는 부작용은 있겠지만
결국 이렇게 정착되었습니다.
본문 글쓴이님 말씀대로 아무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맞구요.
다들 따뜻하게 댓글남겨주고 위로나누는거 참 보기 좋고 훈훈합니다.
저는 본문글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댓글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주 눈에 띄이면 인사한번 더 하기><상대방 정보가 풀려서 서로가 많이 알게되기>는 친목질 맞습니다.
자주 눈에 띄는 사람이 아니어도 모두에게 인사하기,
상대방 정보를 몰라도 위로해주기...를 하면 되죠.
아는 사람에게 한번 더 해주고,
친한 사람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자기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나누는건 친목질이구요.
지금 자정하자는 의견을 남기는 사람들을
타인보며 열폭하는 밴댕이속알딱지로 생각하지마세요.
자게에서 모두에게 인사하고 누구에게든 위로나누는걸로 문제삼는것이 아닙니다.
대다수가 모르는 내용의, 몇몇 자게인들끼리 통하는 내용의 글이 베스트까지 올라가고있으니 이제 서로 조심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