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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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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연애하면서 나를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싫어하는거, 받아줄 수 없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등등 겪지 않으면 모를 연애상태의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술마시는 행태에 내가 얼만큼 받아줄수 있는지 연애때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나요? 저는 남친이 술 무지하게 마시고 와서 술동무 되어달라고 했던 기억이 참 좋았거든요..같이 사는 이야기하고, 같이 취하고 망가질 수 있어서요. 사람마다 같은 일을 받아들이는게 다른데, 결혼해서 아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아시다시피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 타협점을 찾는 건 어떨까요? 왜, 연애할땐
두눈 똑바로 뜨고, 두귀 활짝 열고 상대를 알아보고,
결혼하면 눈 하나 감고 귀 하나 닫는다는 심정으로 살라고 하잖아요. 미워하는 감정이 커지면 골이 패이고, 혹 아이가 있으시면 씻을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