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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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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자신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 선택한 것들에 대해서 혹독한 결과를..이별을 겪고 계시는 글이 올라오면, 다시 제 마음을 다잡아요. 또 전남친이 불쌍하고, 가엾고, 보고싶고, 나를 사랑해주었던 그 시간이 그리워질때가 이따금씩 돌아올때
또 다른분의 이별이야기를 듣고 또 다잡습니다.
글쓴님, 글 지우지 마시고 두고두고 읽으셔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 언젠가는 스스로가 바보같다고 느껴져서 그 글의 제목도 읽기 싫어지는 때가 올거예요
그래도 정이라는게 문득 뒤를 돌아보게 하면 이렇게 올라오는 글을 읽고 또 다짐합시다 우리
아직도 저는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기가 어려워서 뒤를 돌아볼때 만약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나는 그때 어떤 선택을 했을까? 지금은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면 그나마 업보가 덜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글을 읽었는데,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받는 이유는,
진심이 아닌 사람에게 진심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모두가 나에게 진심이 아니니, 진심인 사람에게만 진심을 다 하라고.
버티고 또 버팁시다
힘내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