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결혼할 때 스냅사진 보정해야 하는데 스튜디오는 너무비싸서(장당 만원씩 불렀던걸로 기억) 결혼준비 카페에서 프리로 하시는분께 의뢰했는데 장당 1500~3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사진한장 포샵하는데 아무리 간단히 해도 최소 10분은 걸릴텐데 장당 100원이면 무슨 시급이 600원 인가요? 황당하네...
와 멋집니다~~~!!! 윗 댓글들을 보니 베르베르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ㅎ 어느 날 파리 시내 한복판에 악취를 풍기는 운동장만한 거대한 운석같은게 떨어졌어요. 처음에 사람들은 진귀한 운석으로 생각했으나 악취가 너무 심해서 고통을 받게 되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돌덩이를 덮어 씌웁니다. 너무 크고 무거워서 옮길 수는 없었거든요. 시멘트 외 여러가지 물질로 덮고 씌우고 덮고..(읽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며 계속 했으나 냄새는 없어지지 않았죠. 여러 물질을 덧씌우면서 어느덧 매끈해진 돌덩이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넓은 우주 속 어떤 행성의 보석상에서 사치스러운 외계 사모님이 지구에서 매끈하게 다듬어진 그 돌덩이를 예쁘게 박아넣은 반지를 손에 끼워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구입합니다.
대충 이런 내용인거 같네요ㅎ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수염고래가 멸치만하게 보여지는 생명체라는 댓글을 보고 생각났어요. 역시 베르베르의 상상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