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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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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케어를 도입하면 병원이 망한다?
대형거점 병원과 국공립 안망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합니다.
인건비를 쥐어짤 것이다.
더 쥐어짤 것도 없고, 임금의 하방경직성
적정인력에 필요하므로 별 짤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중소형 병원이 망한다?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동네 의원은 별 지금과 별차이 없을거구요.
결국은 적정수가의 문제입니다.
올려주겠냐?
올려주고 건보재정이 버티겠냐?
가 문제의 핵심이겠지요.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정부가 공기관 성과평과제도 부터
손보고 있는 건 아시나요?
뜬금없이 성과평과제도 얘기를 하는 이유는
쥐와 닭이 도입한 공기관 성과평가제도가
적정수가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공기관 좁혀서 심평원과 건강보험공단
얘길 해보죠.
원래는 이들 공기관이 이익을 내면 안되는 겁니다.
그런데 30조의 이익잉여금이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으세요?
수지상등 흔히 하는말로 똔똔이 되어야
가장 잘된 운영이 저 두기관입니다.
건강보험이 재정흑자라는 건
줄돈을 덜 줬거나
쓸데없이 많이 걷었거나
혹은 둘 다라는 겁니다.
공기관 성과평과와 성과급제도의 폐해입니다.
그래서 이 정부가 성과평과제의 개선 또는
폐지를 먼저하는 겁니다.
그런다고 수가를 갑자기 올려주겠냐?
그건 알 수 없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문통이 적정수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재인케어 도입과 함께 수가적정화,
그리고 기피과목(흉부, 산과등)에 대한 지원을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같이 가봐야 할 길이라 봅니다.
문재인케어를 위해 필요한 재정이 향후 5년간
30조라고 합니다. 큰 돈입니다.
하지만 강비닥에 처넣은 돈이 35조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의 효과가 나타나는 3~4년
후에는 조세와 사회보험료 징수액도 같이
늘어납니다.
실손보험료 인하와 혹은 해지로 인한 여력이
늘어납니다.
그래도 모자르다고 이해와 설득을 구하면
건보료 더 낼 용의가 있습니다.
같이 가봐야 할 길입니다.
허투루 쓰이는 돈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