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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2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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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때 잠자리나 방아깨비나 귀뚜라미같은 곤충들을 잘 가지고 놀았었어요. 근데 잘 잡지는 못했거든요. 동생은 벌써 잠자리 열마리째 잡는데 전 계속 못잡는거예요. 그래서 배드민턴 채로 톡 쳐서 기절시키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휘둘렀어요. 뭔가 빠삭!하고 소리가 났는데 바닥엔 없는거에요... 보니까 배드민턴 채 구멍 사이로 허리가 꺽여서 죽어있더라구요.. 그 이후론 잠자리든 뭐든 보지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