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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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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혼자오신 여자분...ㅇㅇ
변명이지만 아침에 시코미 할게 너무 많아서 깜빡하고 밥을 늦게하는 바람에 밥 식을때까지 손님 받지말랬는데, 실장이 한팀이라도 받고싶다고(그때 정말 손님 없었거든요..-_ㅠ) 받는 바람에 전 죄송스러버서 주방 안에서 잡-_-일하면서 클로킹 했던 기억이 나네여. ㅠㅜ
저도 끝까지 안된다고 말을 못한게... 그당시 매출이 너무 절망적이어서...ㄷㄷ
오픈 초기라 아직 우왕좌왕이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실장 말투가 상남자 경상도 어투라 좀 쎄요. ㅋㅋ 그래도 속은 상냥하고 여린 친구입니다..ㅡ..ㅡ
하루하루하루 실수한건 늘 기억나지만 손님 얼굴은 못외워요..ㅠ 담에 오심 말씀 주세요.
지금 차곡차곡 곡간을 쌓아서 재료가 50가지를 넘어섰어요. :) 목표치인 100가지에 근접중..:)
학교앞이라 가격대비 최상을 유지하면서 따로 고급진거 찾는 분들을 위해 고급진 재료들도 잔뜩 준비하고 있으니 언제든 드셔보시고 다른 가게랑 비교평가 해주세요. :)
활어 츠꾸리 이런쪽은 안하고 오로지 일본에서 일하면서 7년동안 써온 스시재료들로만 준비해가고 있어서 딱 스시재료들 뿐이라 버라이어티한 코스요리 이런곳이랑은 비교 할 수가없겠지만, 스시 재료만 놓고 본다면 어디에도 뒤쳐지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한번 한 실수에 재탕은 없다고 스스로 못박아놔서 그 후로 실장도 아침에 30분 더 일찍 나와서 밥을 하고있어요. :) 월급 더 주는것도 아닌데 듬직하다능...ㅇ.ㅇ
다시한번 죄송스럽고, 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