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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1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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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분들 많네요...ㅠ 전 수영강사가 주위에 없어서 모르지만, 본문과 댓글들로 졸지에 한국의 수영강사들 쓰레기 되어버리고...
글쓴님은 그 강사님께 단호하게 단호박 자르시구요,
화자의 의도를 주제넘게 파악해보면, 싫은것처럼 말하지만 그 수영강사에 대한 칭찬 일색이네요. 몸 좋고 잘생기고 돈 많고 차 좋고 인기 많고 언변 좋고... 아침 저녁 밤낮으로 카톡으로 챙겨주고, 틈만 나면 맛난거 사주려고 하고... (수영강사=나쁜놈이라는 색안경 빼고 다시 한번 글을 읽어보세요.)
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답정너인데요... 잘생기고 몸 좋고 돈 많고 언변좋고 자기한테만 6개월간 정성을 다해 대쉬하는 수영 강사, 본인 이상형이랑 나랑 비교, 내 다리가 예쁘다더라 등등, 언니한테 말했더니 '그 수영강사 왜 널 좋아해?'... 그렇지 않나요?
잘생긴 수영강사가 우연히 집까지 차 한번 태워주고, 커피 마시며 3시간 이야기 나눴는데, 그 후로 별 대쉬 없고, 가끔 업무상 카톡 주고받을때 애교 만점이라 본인이 아쉽고 집착하고 그런게 아니라면 단호박 처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