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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20: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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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화보니 저 대학교때 2년 반동안 저랑 자고싶다고 들이댄 선배놈이 생각나는데,
한번은 남선배들 술자리에 다른 선배가 부르길래 갔더니 그 선배놈이 있더군요.
다른 남선배들 있으니까 안심하고 마시고 헤어지는데, 데려다 주겠다고 우기는거
싫다고 집도 가까우니 걸어가겠다고 하니까 계속 우기는거 보고
다른 선배들이 밤길 걱정되서 데려다 주겠다는데 같이가. 라고해서 같이 갔더니
제 집 다다르니까 들어가는거 보고 가겠다더니 제 방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슥 따라들어오더니 문 잠그더군요.
놀래서 목검 잡고 경계하니까 지가 제 동기에게 이용당했다면서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데,
목검 잡고 아침까지 그이야기 들으며 계속 거부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며 나가서 안심했더니
학교가니까 남들 보라는 듯 쌩까더라구요. 뭐 먼저 쌩까주니 그 뒤론 오히려 편했어요.
그 선배놈이 저보다 등치가 작아서 그리 넘어갈 수 있었지. 보통 남자들 등치면 큰일났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