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
2017-05-04 03:09:34
4
어제자의 마지막 댓글을 적은 후에 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일들을 하느라 답글이 늦어졌습니다ㅠㅠ 몇 시간동안 이 페이지를 펼쳐두고는, 제게 보내주신 이 다정하신 배려의 말씀들을 한글자씩 천천히, 가슴 속에 새겨넣고 있는 중이에요. 그 어떤 말로도 벅찬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그저 조심조심, 정성스럽게 단어를 고르고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9일에 투표를 하게될 것 같고, 워낙 잔걱정이 많은터라 조금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또 소요의 가운데에 조용히 나타나 부탁 말씀을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 자신을 아껴달라는 따뜻한 조언의 말씀 역시 깊이 간직하여 스스로에 대해서도 다독이겠습니다ㅠㅠ 여러분 모두에게 또한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고요한 새벽의 한자락에 기대어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