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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0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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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성격의 남친이 찰떡궁합이다 싶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글쓴님처럼 다툼이나 큰 문제없이 잘 지내더라도 그 평온함과 루즈함 자체가 문제인 사람도 있어요
남자친구 분 자체의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합이 맞질 않네요
지금 성격의 남친 덕분에 의존적 성격의 글쓴님도 본인의 생활을 갖으며 연애하는 밸런스를 배운거잖아요
그리고 상대의 연애스타일을 존중한거기도 하구요
그러면 남친도 글쓴님을 배려하는 다른점이 생기긴해야 할것 같은데
글쓴님만 변화하고 적응하고 익숙해지려는 일방적인 부분들이 쌓이면서
이젠 의존적이지 않게 되었더라도 다른 빈 부분을 느끼게 된것 같아요
노력해온것들에 있어 '서로' 라는게 빠졌으니까요
내가 중요한 한번뿐인 삶이에요
잘 생각해보시고 남친과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