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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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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운전해야지만 멀미를 안하는 케이스에요.
이게 네 운전대 내놔라..
이말이 아니라
멀미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힘들때 창문을 연다던지,
잠시 쉬어 간다던지,
친구들끼리도 좀만 참아!! 거의 다 왔어!!
서로 급박한듯 말하다가 웃음 터지기도 하는데
이러면서도 멀미한다고 말 하는걸
스트레스 받아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처음에 차종에 대해 이야기하시는걸 보니
차가 오래되서 눈치주는건가...
외제차면 승차감이 좀 더 나으니 바꿔야하나..
하고 스스로 생각하신것 같아요
벤츠도 차인데 당연히 스스로 운전하기 전엔 멀미나죠...
하지만 여친생각해서 벤츠로 바꾼건데
너 생각해서 이렇게까지했는데 멀미난단 소리 들으니
상대가 배려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짜증이 난단 소린데
여기서 중요한건 여친생각해서 바꾼건
'작성자님의 결정'이에요.
물론 그 마음 알아주면 고맙겠죠.
하지만 기대했던 반응이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할 순 있겠지만 그걸 상대탓하며 화낼꺼면
그 배려 안하는게 나아요.
그래야 스스로 상처 안받거든요.
모든 걸 글쓴님이 해결할 필요 없어요.
이 성격이 드러난게
여행지 환전 문제도
여친 배려한다고 가서 환전해오셨는데
여친 여행스타일이 잔돈 남기는거 싫다 주의이고
그래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하였고
고작 5천원인데 어때...라며
난 다리아픈 여친배려해서 내가 환전해가는거야.라고
결정해서 환전해갔는데
상의와 동의없이 환전한게 여친에게는 1번의 문제이지
공동경비니 내돈도 들어가는데 돈 더 쓰게 됐으니 짜증난다.
이게 아닌거에요.
고작 5천원이고 내가 5만원 더 낼게 걱정마~
이것부터가 글쓴님이 포인트를 잘 못 짚고
여친 쪼잔하게 만든거죠.
게다가 쌍욕까지 해댔으니...
사연에 환전 문제만 이야기해도 됐는데
여친 경로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짜놨더라....를 굳이 언급한 건
이미 여행스타일부터가 안맞고
엉망으로 짜온 동선에 이미 짜증난거에요.
아무리 절친이라 해도 같이 해외여행가서
남남되어 오는경우 많아요
하물며 여친이 해외경험 많으니 루트짜는거 맡기고
본인이 수정한거면 잘 조율한건데
루트가 중구난방 오락가락이다.
이걸 굳이 언급한건 여친믿고 했다가 망할뻔했다.
글 읽는 사람들 모두 같이 여친한테 짜증내라..
뭐 이런 건가요?
관련없는 사족이...너무나 개인감정 담고 있는게 보여요.
이미 이 연애는 결론 난게
글쓴님이 쓴 사연 하나하나에서 다 드러나고 있어요.
환전 문제도 난 배려한거지만
공동경비라며 5천원가지고 쪼잔하게 나온다...로
글쓴님은 보는것 같은데
이건 기냥 여행 스타일이 다른거에요.
이미 차에서도 드러난 문제인데
다름을 해결하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할 필요도 없고
배려를 할거면 돌아올거에 대한 기대없이 하는게 좋아요
아니면 함께 상의를 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