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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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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철학과 신념이 없는 듯 해 보입니다. 정치권만 덜 시끄러우면 저절로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해지나요? 기득권자들의 저항과 누군가는 맞서 싸워야 하는데, 이 사람은 맞서 싸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수구꼴통들에게 적당히 떡고물 던져주면서 민주당에 자기 세력들이 당직 잡게 해놓고, 적당히 그리 시끄럽지 않게 임기 마치는 정도로 시간만 보낼 것 같아요.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덜 시끄럽지만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개혁 시도도 거의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선 이후 안희정이 당권 장악하려 시도할텐데, 그것도 막아내야 합니다. 안희정은 국민을 위해 반대진영과 싸우기보다는 자기 세력의 안위와 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반대진영과 타협만 하려 할 것 같습니다. 안희정은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 국민을 위한 지도자의 깜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차기로도 안 됩니다. 차차기로도 안 됩니다.
이재명은 전형적인 헛똑똑이이고, 위정자가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너무 덜 된 사람, 대통령이 되기에는 인격적으로 너무너무 미성숙한 사람이죠. (물론 새누리 인물들과 비교하면 이재명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긴 하지만,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바보가 제일 위험한 법이라서...) 이 사람은 자기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형이라서, 자기가 휘두르는 칼에 자기가 다치는 해프닝만 반복하다가, 스스로 고꾸라지거나 아예 폭주하거나 둘 중 하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재명은 무시무시한 일들을 태연히 자행할 시한폭탄 같은 정치인 같습니다. 이재명 같은 사람이 권력을 쥐면 국정원을 어떻게 활용할 지 저는 너무도 걱정됩니다. 그런 부분들에서 이재명은 실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인물입니다. 진보진영의 작은 흠결에도 벌떼같이 달려들어 비난 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득시글 거리는데, 진보진영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면, 다시 수구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주게 되겠죠. 이재명 역시 차기, 차차기... 기회가 다시 주어져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희망을 품어볼 수 있는 인재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굳이 안희정, 이재명에게 미련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