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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0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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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는 처음엔 신선했죠.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한 대화도 좋았고 아이와 친해져가는 아빠의 모습도 웃음 짓게 했고..
그러면서 제작진은 출연하는 어린이들에게 최대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방송을 못보게 한다는 말 마저도 따스하게 다가왔으니...
그러다 어느 순간 TV만 틀면 나오는 아이들의 광고
심지어는 단체로 집더하기 광고까지..
시즌2에 들어서서는 시청자가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출연자 조차
자만심에 빠져 밀어부치다 실패하고...
다시 아이들이 시골길을 걷다가 강아지랑 대화나누고
다 탄 밥 먹고
감자에 김 싸서 먹으면서도 아빠 아빠 하며 안기는 그런 장면을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