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2017-03-29 17:33:47
0
70대 정도 되시는 어르신들 발음 들어보면
네가 / 내가 이 둘이 명확하게 다른 발음이더라구요.
신기해서 녹화도 해 놓고 따라해보면
'네가' 는 혀를 이 밖으로 살짝 내밀듯 발음하면서 길게 발음하고 (대답할 때 '네' 하는 발음은 그냥 될겁니다)
'내가'는 혀를 밑으로 끌어내리듯 하면 되더라구요.
아버지도 연세가 있으셔서 아버지와 대화할 때는 두 발음을 지키려하는데 의식해야만 해야해서
저도 평소엔 '니가'라 많이 써요. '너가'는 듣기에 '너+이'라는 어법에 안 맞는 말이라 거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