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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0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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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차피 길어진 댓글이니, 쓴 김에 하나 더 얘기한다면...
뷰게로 알게된 시드물 제품을 작년 가을에 산 적이 있어요. 외국 사는 가족에게 선물하기 전에 제 몸을 시험체 삼아 써 봤는데요, 수분 로션이 괜찮더라고요. 유분감보다는 수분감 충만한 제품이라, 스킨으로 피부 톤만 정돈하고 바로 사용하곤 했어요. 가을철이라 그 로션 쓰고 유분 주려고 페이스 오일 추가로 사용하면 번들거리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아 좋더라고요. 저희 언니 쓰라고 두 대 사서 가져갔더니, 왠걸? 저희 형부가 더 좋아하며 사용하더군요. ㅎㅎ (형부 ㅠ 형부 것은 따로 두 세트 사갔잖아요 ㅠㅠ) 형부가 뾰루지 같은 트러블은 잘 없지만 약간 지성인 것 같은데, 그 로션이 편하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형부가 워낙에 호불호가 잘 없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 제품을 써보고는 좋음을 강조하던 것이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아요 ㅎㅎ 저도 잘 맞았기 때문에 봄이 끝나기 전에 다시 그 제품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려고욤.
제품 이름은...(막 얘기해도 될까요? ...뷰게에서 알게된 화장품 브랜드니까 괜찮으려나요?;;) 울트라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이었어요. 튜브 형식에 9800?원인가? 암튼 만원 안 되는 가격에 두개 같이 사면 가격을 깎아주는 거였는데...;;
작성자님이 남자분이고, 지성이라 하셔서, 화장품 얘기하다 생각난 김에 ㅎㅎ (아, 하지만 민감성이라고 하시니...; 막 추천하면 안 되려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