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
2016-12-01 23:08:43
0
치타//
끝까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멋대로 추측하고 망상해서 일반화 하는것도 대단하시네요.
제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글을 한글자라도 적은게 있나요?
저 정치에 관심 많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도 시위 갔었고, 지금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광우병때도 촛불시위 나갔습니다.
평소에도 정치적인 뉴스 꼬박꼬박 챙겨보고, 마음맞는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나랏이야기도 하고,
평생 살면서 투표 한번 거른적이 없습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오유가 행하는 노선 저하고는 도저히 맞지가 않아서 오유에서 정치글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거구요.
평소에 진보쪽을 지지하는 편이고, 이번에 시위도 참가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오유는 다른 부분은 다좋은데
유독 정치부분만 너무 극단적이고 일방적이면서 이중적이라 심지어 역겨울때도 있습니다.
현실정치에서 맨날 투표에서 패배하고 밀리던(요즘은 아니지만) 소수 야당의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사이트 내에서는 조금이라도 다른의견, 소수의견이 나오면 비난글, 인신공격, 비공폭탄.
오유는 어느새 유머사이트 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좋게말하면 소통하고 나쁘게 말하면 선동하는 장소가
된지 오래라고 느껴져서 환멸감이 느껴져서 정치글은 굳이 오유에서 잘 안 읽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 밖에서는 우리 시민들이 이룩한 평화시위를 다들 칭찬하고 자랑스러워 하는데.
오유에서는 폭력시위를 벌이자는 글이 베오베 가고 있고, 이거 반대하면 비공폭탄 얻어 맞고,
의경이고 다 패죽여야 한다느니 이런 소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횡횡하는거 보고 더더욱 싫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