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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02: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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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을 사귀었는데... 서로의 다른 방식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채워줄수 없단걸 깨닫고 이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에요... 3년, 글쓴 분에 비하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노력했음에도 서로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찬 느낌이 아니라 점점 상처가 나고 단념하고 포기하고 그러다보니 서로가 자신이 사랑받지못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서로 최선을 다했는데도요. 서로 방식이 다르고 삶의 기준과 가치가 다르다보니 어쩔수 없다는걸 저희는 인지한 상태랍니다... 노력을 해도 안되는 사랑이라니 저는 정말 절망적이에요. 그래서 감정은 남아있는데 고통스러운 둘을 위해 끝을 내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끈을 계속 놓지못했던 제가 놓으면 끝날 일인것 같구요... 마치 제 이야기같아서 저도 말을 길게 늘어놨는데. 다시한번 대화를 해보심이 어떠실지... 감정을 표출하며 울고불고이야기를 하는것보다는 진중하고 침착하게... 하지만 상대가 상처받지않게 나 이런이런 면이 힘들어서 그런데 이렇게 해주면 어때? 라던지. 나한테 너는 바라는점 없어? 이런 이야기를 대화를 통해서 풀어보세요. 그 대화가 안되면 어짜피 계속 문제가 생길테고, 그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일들이 생기면 기쁠일일 거 같아요. 대화를 제대로 해내지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인거 같습니다. 한번 차분하게 시도해보세요. 꼭 필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