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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2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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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십년지기 친구중에 점점 성격이 그런유형으로 변한친구가 있었는데 그 우정을 생각하더라도 도저히 받아줄 수 없을정도로 자기위주의 이야기만 하고 내 의견이나 내 이야기들은 자기 딴짓하면서, 거울보면서, 핸드폰보면서 어응~ 그랫구나~ 그런데 나는~~(본인 다른 이야기) 하면서 전부 넘겨버리는데... 나중에 절교선언까지 하게 될뻔했어요. 도저히 저를 존중하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여.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 이야기 할 사람만 필요한건가 싶고, 내 존재는 계속 무시하나싶고.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도 긍정적인것들도 아녔어요. 다 누구 싫다는 이야기, 회사에서 힘들단 이야기, 짜증난단 이야기. 그래서 나중에 화가 터져서 제 심정 다 말하고 그렇게 무시할거면 나 만나지않는게 좋을거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한 행동들을 좀 아는 거 같더군요. 일부로 저를 무시한건 아니였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 이후로 많이 나아졌어요. 그런데 썸녀랑 그런 관계시라면 고쳐달라고 부탁하기에도 애매하고. 힘드시겠어요. 제가 정말 당해봐서 잘아는데 하루종일 부정적인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 감당하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