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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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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31209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무관과 정무-경제공사로 장기근무해 '베트남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대용 전 공사(90, 육사7기)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 한국군도 베트남전에서 위안소 운영을 검토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베트남 파병 초기에 일본군 출신 모 장군이 베트남에 와서 신상철 대사한테 과거 일본군의 예를 들며 우리도 파월장병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위안소 같은 것을 운영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러자 신상철 대사가 펄쩍 뛰면서 '그런 시설을 군에서 운영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채명신 사령관도 '베트남에 휴가 장병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민간 시설이 많은데 군에서 운영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신 대사도 작고해 이대용 공사가 입을 열지 않는 한 '위안소 기획-제안자'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기획'과 '실행'은 천양지차다. 그런데 일본의 극우 언론들은 기획단계에서 머문 것을 마치 실행된 것처럼 보도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문제에 대한 책임을 희석하기 위한 의도적인 '물타기'라는 논란에 앞서 명백한 오보다./
결국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이 무슨 전용 위안소 같은 걸 실제로 한 적은 없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