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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0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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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야 한다느니, 시리아가 육이오 때 우리를 도와준 빚이 있다느니 하는 소리들은
병자호란 직전에 명나라의 은혜를 갚기 위해 청나라를 상대로 무모한 전쟁을 벌였던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했던 소리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조선은 청나라 군대한테 철저히 짓밟혔고, 하마터면 나라가 망할 뻔 했죠.
마찬가지로 만약 김어준 같은 사람들 말대로 중동 난민들이 불쌍하다고 한 수백, 수천만 명씩 국내로 데려와서
공짜로 집주고 돈주고 직업 주면서 먹여 살리려 하면, 무슨 문제가 벌어지고 그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대안이나 제대로 있습니까?
그런 거 없잖아요? 무슨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 어쩌고 하는 애매모호한 도덕적 이상론만 있을 뿐이죠...
냉혹하고 살벌한 국제 사회에서 그런 식의 순진해 빠진 이상론을 내세웠다간 나라 망하기에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