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특검의 운명은 제 2의 반민특위였군요. 시작은 성대했지만, 끝은 초라하게 끝난 용두사미.... 특검 연장이 무산되었으니, 아마 최순실과 정유라와 박근혜는 얼마 후에 자유의 몸이 되어서 자기들 재산 가지고 평생 호의호식하며 떵떵거리고 살겠죠? 갈수록 이 나라에 희망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미국의 힘이 점차 약해지니,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대리인으로 키워서 한국을 종속시키고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려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한국은 국력에서 일본보다 약하기 때문에 미국은 동아시아 정책에서 일본을 한국보다 중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것은 중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인종적 우월주의+맹목적 친미, 반공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사드 배치를 강행해야 한다고 외치는 현상이죠. 이건 나라가 망해도 명나라 도와야 한다며 병자호란을 강행했다가 삼전도의 굴욕을 초래했던 조선의 어리석은 사대부들과 똑같은 광신적 사대주의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