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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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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기분인지 알꺼같아요
저희집도 4년전 안락사 1시간남았을때
데려왔어요
몇일동안 집에서 혼자 구석에 있을려고하고
우울해하는모습을보고 가족모두 너무나 슬퍼했어요
인간 이 저 작은아가한태 얼마나 큰 마음의상처를
준걸까하고...다들 계속 마음을 열때까지 기달렸어요
그러다 밤에 잠자고있는데 이불속에 뭔가
꿈틀꿈틀 하는게 느껴져서 보니 곁에서 잠자더라구요 정말 너무나도 편안한모습으로..
그거보고 저혼자 밤에 울었답니다ㅎㅎ
하지만...행복을 오래 느끼지못했어요
1년도 안되서 무슨병인지도 모르고 피를 토하면서
하늘나라로 올라가버렸거든요...
더 많은 사랑을 주지못해 정말 너무 미안해요...
좀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그 이후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강아지 데려와서
열심히 키우고있지만...
11월이되면 그아이가 생각이나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