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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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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인 글쓴님입장에서는 남자와 연락하고 마주앉아있는 것 자체가 맘에 안드시겠지만 (그건 개인적인 가치관의 차이니까 잘못되었다고 까진 말 못하겠네요) 여친분은 그러지않기때문에 타협점을 찾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만나러간다고해서 영화본다던지 연락 할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 몇시간동안 연락이 안된다던지하면 모르겠지만 친구 만나러가서 이제 뭐 하러 가고있어 우리 뭐 먹고있어 라고 꼬박꼬박 연락해주고 알려주라고 약속을 받으시던지하는게 타협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친구라는게 꼭 동성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연애를 하면 모든 이성과의 관계를 정리해야한다는게 투머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친분이 나쁜 마음을 가진게 아니라면 여친은 그 남사친을 남자로 보는게 아니라 그냥 친구1로 보는 것 일 겁니다. 이 상대가 남자던지 여자던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나랑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람1. 그런식으로 보면 여친에게 그 남사친은 우리가 병신이라고 매번 놀리는 동네 친구 용식이랑 다를게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