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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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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 좋고 신선한 고기를 납품받는다.
2. 캬라멜을 직접 만드는데 설탕량과 그에 따른 점도 등은 나만 아는 감으로 해결
(불이 너무 세면 타고 너무 약하면 시간이 소요되며 농도가 너무 진하면 쓴맛이 나고 너무 약하면 효용이 낮음)
3. 캬라멜을 삼겹살 표면에 바른다.
4. 내가 알고 있는 최적의 온도로 끓고 있는 기름에 투입한다.
(너무 세면 고기 겉면만 타고 속까지 열이 닿지 않고 너무 약하면 속이 물러져 식감이 떨어진다.)
5. 오랜 경험으로 깨달은 겉바속촉의 단계에서 삼겹살을 꺼낸다.
6. 커다란 들솥에 가지런히 담은 다음 특제 육수(안 알려줌 ㅋ) 와 손질해 둔 각종 향신채를 넣고 함께 끓인다.
7. 당연히 너무 오래 끓여도 안되고(고기가 흐물렁해짐) 너무 살짝 끓여도(양념이 배지 않음) 안됨
8. 꺼내어 잘라 낸다.
그냥 사 먹을게요. 엉엉...
인터뷰 : 화가님 펜과 종이만으로 감탄스러운 예술작품을 만드셨는데요. 작품활동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화가 : 뭐 한 10년?
쉬운 건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