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이 님 친구분께서 다니는 곳만 국한되는 건 아니죠. 그 다니는 곳 원청이 어느 곳인지는 몰라도 애초에 원청은 항상 하청에게 이 가격에 맞추라고 통보를 하고 한개의 하청만을 주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경쟁을 시켜서 최대한 적게 주고 물건을 받아와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니까요.
우리가 말하는 임금상승은 다른 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러한 원가절감에 근로자의 임금을 인질로 잡지 말고, 부의 분배를 하여 펀더멘탈을 강하게 하자는 겁니다.
근로자는 근로자인 동시에 소비자가 됩니다. 근로자 지갑이 텅텅비면 소비는 줄기 마련 이고 그렇게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불황의 그늘에 빠지게 됩니다.
수출로 이득을 얻으면 되지 않겠냐! 하실테지만 네 터무니 없어요. 식물인간 같은 내수경제에 기업만 돈 벌고 그렇게 슬럼화가 진행 되면서 빈부격차는 커져요.
결국, 임금인상으로 그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내수경제도 살리고 인플레를 유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