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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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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과 간부사원이 거의 반반이고, 평균연봉이 1억을 넘는다는 모 공기업도 저럽니다.
OOO 같은 공기업 경우는, 사기업이자 경쟁기업인 ㅇㅁㅁ나 △△△에서도 한 수 배워갔다 그러고,
같은 업종도 아닌 다른 공기업에서도 모범사례로 배워간다 카더군요.
현재 OOO에서 진행중인 수십가지 기상천외한 상황 중 하나를 예로 들면,
기존 정규직 업무 및 인력 구조조정 및 외주화
→ 파견 사용 (최저임금 기준.)
→ 자회사에서 다시 자회사 설립(손자회사?)해서 파견직 정규직(?)화 (임금은 여전히 최저임금 기준)
→ 이제 손자회사 직원들은 정규직이므로, 정부나 노동조합, 사회단체, 기타 어떠한 비정규직 관련 태클에서도 자유로움.(최저임금 기준)
→ 손자회사에서 정년퇴직, 이직 등으로 인원감소 발생하지만 신규채용 못하도록 함 (자연적인 손자회사 구조조정)(계속 최저임금 기준)
→ 인원감소로 부족한 인력은 (파견은 아닌) 외주업체, 외주인력 사용. (외주업체, 인력은 고용관계가 아니므로 최저임금에서도 자유로움.)
→ "OOO에 비정규직은 없어요. 프리랜서는 있겠지만 비정규직은 없답니다.ㅇㅎㅎ" 거의 완성해 가는 중.
저것 뿐 아니라, 저 사이 사이 숨겨진 말로 다 못할 갑질of갑질, 피빨기, 철판깔기가 많지만......
구조조정, 외주화, 파견사용 시작한게 김대중 정부 때,
노무현 정부 때 노동조합과 사회분위기 때문에 손자회사로 정규직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손자회사 구조조정 시작,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
노무현 정부 때도 그냥 저러고 말았는데, 과연 이번 정부에서 해결의 실마리라도 잡을지, 솔직히 비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