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멘붕게 글 보다보면 멘붕이라고 올린 글과 그 댓글들 자체가 멘붕스런 글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공감이 안되는데, 댓글들 대부분이 저랑 반대 입장이라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은 생각까지 들길래, 내가 정상인이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어디서 봤다고 얘기하지 않고 주위 남자사람 여자사람들한테 물어보곤 해요. 결과적으로, 아직은, 저는 정상인인 것 같더라구요.
페미는 평등과 단 1점도 관련없는 여성우월주의, 여성상전주의 사상이라서 배격해야 하는게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인데, 사회적 평등의 가치, 진정한 자유=평등-평화-연대의 필요성 그 자체를 부정하는 수구세력과 연대할 생각은 없음. 고로, 위 단체들의 저 행동을 적극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딱히 칭찬하거나 동참할 생각도 없음.
"코카콜라는 미군과 함께 진주한다." 는 얘기가 있더군요. 코크의 세계적 확산과 탄산음료를 대표하게 된 이유는 닥터페퍼나 다른 탄산음료보다 맛있어서... 라기 보다는, 미군과의 협력(유착?) 전략과 일단 많이 먹여서 입맛을 길들여 놓으면, 다른 낯선 맛을 꺼리게 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전략이 제대로 먹힌 결과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