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던 기내에서 옆자리 여자가 실수로 내 의자를 눕히는 레버를 조작했다.
하필 나는 그때 오렌지 쥬스를 마시고 있었고 옷이 모두 젖어 그 여자가 보상과 세탁을 해준다고 연락처를 받아갔다.
마침 집에 세탁기가 없던 나는 그녀의 집에 가게 되고 마침 출출하던차에 라면이나 먹고 가라던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그리고........
그때 내가 오렌지 쥬스만 안마셨다면...
그때 내가 그냥 괜찮다고 하고 제안을 뿌리쳤다면....
지금 나는 오렌지 쥬스는 절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니들은 비행기안에서 오렌지 쥬스 먹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