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와 별개로 국가 권력을 이용한 작금의 엄청난 비리들과 부정부패들은 인간 본연의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20세기 초반의 사회주의자들이 정말 부족했던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였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오랜 시간 자본주의는 사실상 삶속에 내재되어 있었으며 사회주의 사회 시스템하에서도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국가권력이 훨씬 증대되고 모든 사회적 시스템을 통제함으로써 독재국가로 향해 달려가는 폭주기관차가 된다는 것을 이미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재벌들이 정계를 움켜쥐고 부를 축적하는 것처럼 사회주의에서는 독재권력들이 경제를 움켜쥐고 부를 축적하게 되죠. 적절한 시스템의 조화와 믹스가 가장 큰 관건이겠으나 그 이전에 국민과 정치인들의 개개인의 철학적인 베이스가 있지 않는한 어느 제도를 선택하더라도 헛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