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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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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생각나네요. 1500원 짜장면 먹자고 조르고 졸라서 한 달에 한 번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탕수육이라는 음식을 초6 때 처음 알았는데, 그게 친구 생일이었고.. 그때 너무 달아서 못 먹었던 기억이.. 피자리아라는 피자집이 있었는데.. 중학생 때 음식점 피자를 처음 먹어봤었지요. 아버지 월급날이 치킨 먹는 날이었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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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어머니가 밖에서 파는 음식 몸에 안 좋다고 안 사준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도 맨날 슴슴한 간으로만 먹고...ㅋㅋㅋㅋ
미역국이 미역 색깔이 있는 뜨끈한 물이었던.. ㅋㅋㅋㅋㅋ
물론 넉넉한 집도 아니었고 정말 빡쎄게 저축하고 모으고 모아서 애들 공부시키고 노후까지 잘 준비하신 부모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