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
2022-12-23 23:03:48
12
지나가는 이야기로 저 상인분 가게 안 구석에 조그마하게 음식해서 드시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음식 장만하셔서 가지고 나오셨을 거예요. 저분이 벌써 연세가 일흔이 넘으신 분입니다. 모 대학교 행정대학원 다니셨던 인연으로 사건 발생하기 한 달전 정도에 우연히 옛 교수님과 함께 방문해서 소소하게 음식을 나누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골목에서 사고가 날 줄이야.. 음식을 나누면서 마음을 쓰시는 걸 봤던 저는 저분께서 저리하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좋은 분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