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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4: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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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거의 한편도 안빼고 다 봤지만
도전자가 선택해주는 상상불가 곡을 "왜 불러야 하는가?" 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게 어쩔 수 없나봅니다.
만약 내가 도전자라면 상대를 이기기위해 못 부를 것 같은 노래가 아닌 정말 잘할거 같은 노래를 선택해서 주었다면
도전자가 져도 신의 목소리를 상대로 "도망치지않고 정면승부를 했다"는 명분이라도 얻을텐데
애초에 룰 자체가 못 부를것 같은 노래를 부르게해서 정면승부를 피하게 만들게 강요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리스트에 포함되는 곡들 보면 그 가수(신의 목소리)들이 부르면 대박일 것 같은 무대를 보여줄 곡들이 몇 번 있었는데 단순히 이기기에 급급해서 이상한곡으로 부르게 만들죠....
그리고 저저번주인가..정인씨가 부른 보아의 No.1은 상대인 해병이 부른 정인의 미워요보다 좋았어요 그러나 졌죠
서로 고음 내지르기는 있었지만 정인씨는 No.1을 자신에 맞게 편곡도 했고 다른 해석도 했다고 보이는데
해병의 미워요는 그냥 고음 짜내기 수준이라.....경연 프로그램에선 무작정 고음 짜내기가 다인가? 했네요..
상상불가의 무대를 그냥 고음짜내기로 이긴 굳이 신의 목소리가 상상불가의 무대를 왜 선보여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냥 고음 짜내기만 열심히 했으면 됐을텐데라고 까지...생각하게 만드는...
진심 포맷에 대대적인 변화가 절실하다봅니다. 시즌2가 내년에 한다했지만 같은 포맷이면 할 필요도 없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