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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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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안철수 지지 발언 한 적 없다”…DJ 3남 홍걸씨 "해당 언론 정정 요청"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6일 야권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머니 이희호 여사가 지난 4일 신년인사차 동교동을 방문한 안철수 의원에게 “꼭 정권교체 하시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한 일간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홍걸씨는 “어머니께 직접 확인한 결과 어머니는 안 의원의 말씀을 듣기만 했을 뿐 다른 말씀을 하신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 어머니께서는 어이가 없어 했다. 어머니 뜻과 전혀 다르게 보도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했다”며 “해당 언론에 관련 보도를 정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