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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0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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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적 스케이트 보드를 너무 타서 다리가 안움직여서, 감기로 약사먹어 본적도 없는데, 근육진통제 지어 먹으며 스케이트보드를 탔었죠.
나 야ㅐㄱ먹고 보드 탄다고 약보여주니까. 친구놈들도 약 꺼내서 보여주던. ㅎㅎ
플립 이라는 기술인데. 상상만 해도 어렵지 않나요? 어린시설 에라도 스케이트 보드 위에 한번쯤 서본적은 있지 않을랑가요?
그 위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짝이라도 점프했다가 다시 서는것만도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 않던가요. 전 그랬는데...ㅎㅎ
그렇게 뛰는데 발 밑에서 스케이트 보드가 한바퀴를 돌고 그위에 다시 서는 겁니다. ㄷㄷㄷ
사실 기술적으론 그리 안어려운데.(이미 스케이트 보드로 점프하는 '알리'는 할줄 아는 상태일테니....)
그놈의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죠. 보통 보드가 한바퀴를 다 안돌고 덜돌면, 스케이트보드가 옆으로 서있는 상태에 착지를 하게 되는 겁니다. 재수 없으면 발목이 나가거나, 뒤로 넘어져서 다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른 기술보다 저렇게 기분이 좋은겁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무서운' 기술을 해냈으니까요.^^
이런류의 공포감을 주는 기술의 끝판왕은... 기술 이름조차 무시무시한 '임파서블' 입니다.
전 늙어서 스케이트보드를 못타게 되는 그날까지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죠.^^;;;
https://youtu.be/tT5dlPf4tVs